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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 먹어본 태국식 쌀국수, 수원역 애경백화점 소이연남

by 최치프 2019. 4. 6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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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포스팅은 회사형이 퇴근후에 밥 사주신다고 하셔서

어디갈까 고민하던 중 찾게 된 쌀국수집입니다.

 

소이연남 이라고 해서, 연남동에서 줄 서서먹는 곳인데

체인점이 수원에도 생긴거라고 하더라구요.

형은 연남동에 줄서기 무서워서 못먹고 있었다던데

발견하자마자 이곳으로 정해졌어요 ㅎㅎ

 

위치는 수원역 애경백화점 6층에 있어요!

식당들 모여있는 곳 쪽에 있더라구요.

 

https://store.naver.com/restaurants/detail?id=1869028368

 

소이연남 AKPLAZA수원점 : 네이버

리뷰 11 · 매일 10:30 - 21:30, L.O : 21:00

store.naver.com

우선 저희가 시킨건 세트메뉴였는데요,

가격은 42000원정도 했던걸로 기억하네요.

 

세트를 시키면 이렇게

소고기 쌀국수, 소이뽀비아, 쏨땀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.

 

소고기 쌀국수는 중면, 소면을 고를 수 있는데

저는 소면을 선택했어요.

소면 식감이 약간 해파리 냉채처럼 너무 얇고 푸석한 느낌이라

개인적으로 중면을 시킬 껄 하고 후회되더라구요 ..

 

옆에 피쉬소스랑, 고추씨 같은거랑 설탕 살짝식 넣으니까

안 넣은 것보다 훨씬 맛있었어요!!

(피쉬소스는 약간 까나리액젓같은 냄새가 나네요 넣으면 괜찮아져요)

 

국물은 고기 국물 베이스에 태국식 향신료가 들어가있는데

진짜 계속 먹게돼요 뭔가 얼큰한느낌 .. ㅋㅋㅋㅋ

 

그리고 이게 소이뽀비아라고 불리는 것 같은데,

안에 만두소 같은 재료들이 들어 있어요!

고기, 버섯, 야채 등등이 들어있는데

겉에 빵이 바삭하게 패스츄리 같은 느낌이라

식감이 정말 재미있어요!

 

소스도 새콤해서 느끼함을 싹 잡아주는 그런 맛이네요.

 

이게 쏨땀이라고 불리는 건데,

솔직히 저 야채가 뭔지는 모르겠어요.

무인지 코코넛과채인건지

무말랭이 같이 꼬독꼬독한 식감인데,

단무지처럼 아삭함도 있달까..?

 

위에 있는 라임을 뿌리면 새콤하면서

약간 고추가 들어가서 매콤한 맛도 있어요.

쌀국수랑 잘 어울리더라구요.

 

태국 음식이 향이 강해서 거부감이 들 줄 알았는데,

저는 처음 먹어보는데도 상당히 괜찮았어요.

어지간히 잘 안가리고 먹는 탓도 있지만,

그렇게 호불호가 심할 음식은 아니었네요 ㅎㅎ

 

요약드리자면

- 쌀국수는 중면추천!!

- 세트메뉴 괜찮아요!!

- 태국음식치곤 입에 잘맞는 음식!

 

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
좋은 하루 되세요!